방콕의 대중교통은 크게 2종류로 나눌수 있어요

노선이 있는 철도, 버스, 배 등이 있고 노선 없이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가는 택시, 오토바이, 툭툭이 있어요

문제는 방콕은 절대 한가지 운송 수단으로는 편하게 움직일 수가 없어요

조합을 잘 해야만 저렴하고 빨리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데 그 방법을 알려드려요

 

 

1. 철도

방콕에는 공항철도, BTS 2개 노선, MRT 2개 노선 해서 총 5개의 노선이 있고 계속 확장 중인데 방콕에서 가장 빠른 교통 수단이예요

만약 철도로만 이동할 수 있는 곳이라면 무조건 철도를 이용하는게 빨라요

가격은 1개 역만 이동할때 최저 16바트에서 멀리갈때는 44바트까지 나오는데 공항철도, BTS, MRT가 서로 환승이 안되서 요금을 각각 내야 합니다

여러명이서 함께 움직일 경우 출퇴근 시간만 아니면 철도는 택시에 비해 비싸고 크게 메리트 있진 않아요

3명정도가 최대 요금이 나오는 곳으로 가거나 다른 철도로 환승하게 되면 거의 200바트 정도가 되는데 그정도면 택시타는게 더 편하고 빠를 수가 있어요

 

 

2. 버스

버스는 빨간색 에어컨 없는 버스와 에어컨 나오는 버스, 그리고 밴 으로 시 외곽으로 나가는 버스들이 있는데 관광객들이 탈만한 버스 노선은 시암에서 카오산 가는 버스를 타거나 짜뚜짝 공원에서 아유타야등 시 외곽으로 가는 버스를 탈 때 이용해요

빨간색 버스는 8바트, 에어컨 버스는 13~18바트 정도 하는데 버스에 돈 받고 안내하는 직원이 계산해줘요

그리고 직원에게 미리 내릴곳을 알려주면 도착할때 쯤 알려줘서 잘 못 내리는 경우가 잘 없어요  

개인적으론 카오산이나 왕궁을 갈 때 배를 타고 가는 것 보다는 시암에서 에어컨버스를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스쿰빗로드를 직선으로 쭉 운행하는 버스들이 있는데 BTS를 타도 되지만 시간이 많고 창밖 거리 구경을 하고 싶을 때는

노란색 에어컨 버스를 타고 앉아서 가도 되요 걷는것 보다는 시원하고 빨라요 

그리고 절때 빨간색 버스는 타면 안되는데 덥고 매연 장난 아님니다

 

 

3. 배 

노선있는 교통수단 중 저에겐 가장 더운 교통 수단 이예요

우선 배를 기다리는 선착장도 사람이 많고 더운데 배 안에도 냉방 시설이라는 것이 없어요

거기다 생각보다 흔들림이 심하고 강물에서 물 비린내가 납니다

아시아티크와 아이콘시암의 무료 셔틀 보트를 많이 타는데 그 이유 아니면 별로 탈일이 없어요

탈만한 구간은 카오산 끝자락 부터 시암, 아속, RCA, 방카비 지역으로 이어지는 곳인데 특히 퇴근 시간에 RCA로 갈때는 탈만 합니다

막히는게 없으니 빠르고 햇빛이 없어 그리 덥지 않아요

하지만 좁은 수로에 양쪽으로 배가 지나가면서 엄청난 파도를 이르키며 물이 튀어요

자리는 좁고 내리는 곳이 정해져 있지않아 알아서 잘 나가야 하는데 배가 멈춰있지 않고 흔들려서 선착장으로 점프를 잘 해야 해서 엄청 위험하고 바람에 머리는 엉망이 되어 있고 옷에 물이 튈 수 있으니 조심해야해요

 

 

4. 택시

택시는 퍼블릭택시와 그랩택시, 그랩카 3가지가 있는데 저는 주로 퍼블릭택시와 그랩카를 많이 써요

방콕의 퍼블릭택시는 흥정 때문에 악명이 높은데 가격은 그랩택시보다 확실히 저렴해요

퍼블릭택시는 미터 가격으로 BTS 2~3개 정도 거리는 50바트, 8~10개 정도는 100바트, 강건너 멀리가도 150바트 정도 밖에 안나와요

특히 시암과 실롬, 아속 지역은 외국인이 흥정 없이 택시잡기가 매우 어려운데 조금만 용기를 내면 어렵지 않아요

저는 시암에서는 지나가는 착한 방콕사람들에게 택시 좀 잡아달라고 부탁해요

그분들도 단번에 성공하는 경우는 잘 없지만 시암에 워낙 택시가 많으니 금방해주고 생각보다 잘 도와 줍니다

 

 

실롬은 서 있는 택시말고 조금 걸어가서 큰 룸피니 사거리에서 지나가는 택시를 잡으면 대부분 흥정없이 미터로 잘 가는 편이예요

아속은 5번쯤 시도하다보면 1번쯤 미터로 갑니다

그랩택시 요금은 가끔씩 콜이 몰리거나 경로에 차가 많아 길이 막힌다면 흥정하는 가격보다 더 비싸게 나오는 경우가 있고 호출하더라도 일반 택시들이 와요

저는 불법이라고 하는 그랩카를 많이 쓰는데 예전의 우버를 했던 사람들이 그랩카에 많이 있어서 드라이버들이 영어를 어느 정도는 하는 사람이 많고 그랩택시 보다는 가격도 저렴해요

출퇴근 시간에 시암에서 아속으로 이어지는 스쿰빗 로드, 아속에서 랏차다로 이어지는 라차다피섹 로드를 이동해야 하는 경로 제외하고는 택시는 충분히 매리트가 있고 관광객이 가장 많이 쓰는 교통수단이예요

 

 

5. 오토바이

오토바이 택시가 가장 빠른데 오토바이 택시와 MRT / BTS의 조합은 방콕에서 가장 추천해요

우선 단점부터 얘기하자면 오토바이라 위험한 느낌이 들고 바람이나 헬멧에 머리가 망가질 수 있어요

그리고 일행이 많으면 불편할 수 있어요

대기하고 있는 오토바이가 많이 없으면 일행이 떨어져 움직여야 해요 

가격은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20~30바트 정도인데 보통 MRT와 BTS에서 내리면 입구에 있는 주황색 조끼입은 랍짱을 타고 골목 안에 있는 목적지로 이동해요

걸을 필요가 없으니 땀흘릴 일도 없고 역에서 2~3분이면 금방 데려다 주니 편합니다

덩치가 크지 않으면 2명도 태워주는데 뒷사람은 잘 잡고 있어야 해요

갈때는 주로 역 출구 앞의 랍짱을 타고 다시 역으로 갈 때는 랍짱이 자주 지나가는 길이라면 길에서 잡고 아니라면 그랩 오토바이를 불러 역까지 가시면 되요

큰 길을 이동할 때 말고 골목 골목으로 들어 갈때 주로 이용하세요

 

 

6. 툭툭

그냥 최악이예요

관광용, 체험용 입니다

외국인에겐 운송수단이 될 수 없어요

비싸고 거칠게 운전해 위험합니다

4명정도는 탈 수 있으니 흥정 잘해서 왕궁근처 야경 투어 용으로는 탈만 합니다

 

정리 하자면 혼자 가시는 분은 주로 BTS/MRT 와 오토바이택시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먼거리 가실때는 택시 타세요

3명이상일 때에는 그냥 택시를 타고 이동하세요

택시는 퇴근 시간에 정말 말도 안되게 막히는 두 구간이 있는데 거기만 피하시면 나머지 구간이 막히더라고 금방 또 풀려요

호텔에서는 호텔직원에게 미터택시를 잡아 달라고 하면 출발하기전에 미터를 켜는지 확인해줘요

시암이나 실롬에서 미터 택시 잡기가 정말 어려울 때에는 주위에 젊은 로컬에게 부탁하면 도와주니 용기내서 부탁해보세요 

그랩 어플은 무조건 깔아 놓고 있는게 좋고 급하실때에는 그랩을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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