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에서 국내 통신사의 데이터 로밍이나 포켓와이파이 보다 태국 현지 통신사의 트래블러 유심을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일꺼 같아요

 

가장 많이 구매 하는게 아마도 사용기간 8일에 3기가의 LTE데이터와 용량 소진후 3G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가 제공되는 6~8천원 정도의 유심일꺼예요

 

여행기간이 일주일 이상이거나 유투브,게임등으로 데이터를 많이 쓰는 사람들은 더 비싼 유심을 사거나 2~3개씩 사가는 경우가 있는데 8일짜리 기본 트레블러 유심으로 충분히 사용하실수 있어요

 

 

1. 유심 선택

추천 유심은 True 나 AIS의 8일 LTE 3기가, 3G 무제한, 통화 100바트 유심이예요

정가 299바트이고 한국에서 구매시 6~8천원 정도로 구매하실수 있어요

True는 어디서든 되는 편이지만 간혹 사람들이 밀집한 지역이나 건물등에서는 느리거나 안터지는 경우가 많아요

AIS는 방콕은 어디서든 잘 되고 속도가 True 보다 빠른 것 같은데 True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많은 곳은 잘 안되요

개인적으로 Dtac은 비추하는데 방콕 내에서도 안되는 곳이 있지만 True나 AIS가 사람이 많아 잘 안될때 혼자 잘 되는 경우가 많아요

두 통신사가 비슷하지만 방콕근처에서만 있는 경우 AIS, 태국 여러지역을 보실꺼면 True가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AIS는 유심장착후 AIS어플을 설치하면 3일동안 사용할수 있는 1기가 데이터를 무료로 주는데 데이터가 소중한 분이시라면 AIS 추천드려요 (True도 비슷한 혜택이 있는듯 해요)

 

구매는 국내에서 하고 인천공항수령을 추천하는데 직접 유심을 끼울 자신이 없으신 분은 태국 공항의 통신사 부스에서 구매 하셔도 되지만 어짜피 한국와서는 직접 유심을 갈아끼워야 하기때문에 한국에서 구매를 추천드려요

태국 공항내 통신사 부스의 경우 많은 중국 관광객들과 함께 줄서서 구매해야한다는 불편함과 구매하려는 유심이 없다던지 혹 더 비싼 유심을 추천 받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요즘은 안되는 유심도 있는데 7일짜리 데이터 전용 유심이나 여러국가를 같이 쓸수 있는 유심등은 안되니 주의하세요

 

 

2. 데이터 추가하기

데이터를 추가하는 건 유심에 충전되어 있는 100바트를 데이터로 바꾸는 거예요

자신이 구매한 유심이 무제한 유심이라 상관없다 생각할 수 있지만 고가의 LTE무제한 상품 제외하고는 대부분 3G무제한인데 한국의 3G와는 다르게 카톡 사진보내기도 몇번 시도해야 성공할 수 있는 속도인데 속도에 민감하신분이라면 반드시 데이터 추가를 하셔야 해요

사용하는 통신사의 어플을 설치하면 어플내에서 쉽게 구매 가능해요 (가입같은거 필요없음)

남은 데이터나 금액도 쉽게 확인할수 있고 영어지원이 되니 어플에서 하시는 걸 추천 드려요

어플이 어려우시면 아래에 데이터 추가하는 코드가 나와있는데 저 코드를 누르고 전화통화버트만 누르면 끝입니다

매우 간단해요

 

AIS 데이터 추가 구매 코드

 

이렇게 데이터를 추가하시게 되면 8일동안 제공되는 데이터가 끝나더라도 구매하신 데이터로 다시 8일동안은 사용하실수 있게 됩니다

 

어플안에는 더 다양한 구매데이터가 있으니 필요하신 걸로 구매하시면 되요

 

 

 

3. 기간연장하기

만약 한달이상 태국에 머물게 된다면 유효기간 30일짜리 유심은 더이상 사용이 안되겠죠

하지만 태국유심은 10바트라도 금액을 탑업(충전)하게 되면 충전 횟수당 유효기간이 30일씩 연장이 됩니다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우선 세븐일레븐등 편의점이나 쇼핑몰에 통신사 매장에 갑니다

엄청 많은 세븐일레븐이 제일 편하겠죠? 세븐일레븐 출입구 쪽에 보시면 주황색의 조그만 모니터가 있는 기계가 있어요

거기서 간단하게 통신사 탑업(충전) 할수 있는데 우선 언어를 English 선택 > 화면에서 휴대폰(Mobile) 찾아서 누르고 > 유심의 태국 전화번호 누른 후 확인 > 충전할 금액 선택 후 > 정확히 그 금액 넣고 > 탑업(충전) 문자 받으면 끝 입니다

걱정 되시면 5바트 부터 탑업(충전)이 되니 작은 금액으로 도전해보시고 되시면 원하시는 만큼 탑업(충전)해 보시면 됩니다

기계로 하는 것이 걱정되시는 분은 편의점내 직원을 통해서도 가능한데 세븐일레븐은 True, 패밀리마트는 AIS만 가능하니 사용하는 통신사에 따라 가시면 되요

그리고 탑업을 하실려면 유심의 전화번호를 알아야하는데 방법은

이렇습니다

이것저것 모두 귀찮으시면 쇼핑몰에 있는 각 통신사로 가시면 되고 거긴 직원들이 모두 친절하게 알려주니 직원안내에 따라 하시면 됩니다

 

 

정리해보면 딱 2가지예요

탑업(충전)되어 있는 금액으로 데이터를 구매하고 그 금액이 부족하면 탑업(충전)하면 되는 겁니다

여행 기간이나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원하는데로 선택하시면되요

 

 

 

 

방콕의 대중교통은 크게 2종류로 나눌수 있어요

노선이 있는 철도, 버스, 배 등이 있고 노선 없이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가는 택시, 오토바이, 툭툭이 있어요

문제는 방콕은 절대 한가지 운송 수단으로는 편하게 움직일 수가 없어요

조합을 잘 해야만 저렴하고 빨리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데 그 방법을 알려드려요

 

 

1. 철도

방콕에는 공항철도, BTS 2개 노선, MRT 2개 노선 해서 총 5개의 노선이 있고 계속 확장 중인데 방콕에서 가장 빠른 교통 수단이예요

만약 철도로만 이동할 수 있는 곳이라면 무조건 철도를 이용하는게 빨라요

가격은 1개 역만 이동할때 최저 16바트에서 멀리갈때는 44바트까지 나오는데 공항철도, BTS, MRT가 서로 환승이 안되서 요금을 각각 내야 합니다

여러명이서 함께 움직일 경우 출퇴근 시간만 아니면 철도는 택시에 비해 비싸고 크게 메리트 있진 않아요

3명정도가 최대 요금이 나오는 곳으로 가거나 다른 철도로 환승하게 되면 거의 200바트 정도가 되는데 그정도면 택시타는게 더 편하고 빠를 수가 있어요

 

 

2. 버스

버스는 빨간색 에어컨 없는 버스와 에어컨 나오는 버스, 그리고 밴 으로 시 외곽으로 나가는 버스들이 있는데 관광객들이 탈만한 버스 노선은 시암에서 카오산 가는 버스를 타거나 짜뚜짝 공원에서 아유타야등 시 외곽으로 가는 버스를 탈 때 이용해요

빨간색 버스는 8바트, 에어컨 버스는 13~18바트 정도 하는데 버스에 돈 받고 안내하는 직원이 계산해줘요

그리고 직원에게 미리 내릴곳을 알려주면 도착할때 쯤 알려줘서 잘 못 내리는 경우가 잘 없어요  

개인적으론 카오산이나 왕궁을 갈 때 배를 타고 가는 것 보다는 시암에서 에어컨버스를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스쿰빗로드를 직선으로 쭉 운행하는 버스들이 있는데 BTS를 타도 되지만 시간이 많고 창밖 거리 구경을 하고 싶을 때는

노란색 에어컨 버스를 타고 앉아서 가도 되요 걷는것 보다는 시원하고 빨라요 

그리고 절때 빨간색 버스는 타면 안되는데 덥고 매연 장난 아님니다

 

 

3. 배 

노선있는 교통수단 중 저에겐 가장 더운 교통 수단 이예요

우선 배를 기다리는 선착장도 사람이 많고 더운데 배 안에도 냉방 시설이라는 것이 없어요

거기다 생각보다 흔들림이 심하고 강물에서 물 비린내가 납니다

아시아티크와 아이콘시암의 무료 셔틀 보트를 많이 타는데 그 이유 아니면 별로 탈일이 없어요

탈만한 구간은 카오산 끝자락 부터 시암, 아속, RCA, 방카비 지역으로 이어지는 곳인데 특히 퇴근 시간에 RCA로 갈때는 탈만 합니다

막히는게 없으니 빠르고 햇빛이 없어 그리 덥지 않아요

하지만 좁은 수로에 양쪽으로 배가 지나가면서 엄청난 파도를 이르키며 물이 튀어요

자리는 좁고 내리는 곳이 정해져 있지않아 알아서 잘 나가야 하는데 배가 멈춰있지 않고 흔들려서 선착장으로 점프를 잘 해야 해서 엄청 위험하고 바람에 머리는 엉망이 되어 있고 옷에 물이 튈 수 있으니 조심해야해요

 

 

4. 택시

택시는 퍼블릭택시와 그랩택시, 그랩카 3가지가 있는데 저는 주로 퍼블릭택시와 그랩카를 많이 써요

방콕의 퍼블릭택시는 흥정 때문에 악명이 높은데 가격은 그랩택시보다 확실히 저렴해요

퍼블릭택시는 미터 가격으로 BTS 2~3개 정도 거리는 50바트, 8~10개 정도는 100바트, 강건너 멀리가도 150바트 정도 밖에 안나와요

특히 시암과 실롬, 아속 지역은 외국인이 흥정 없이 택시잡기가 매우 어려운데 조금만 용기를 내면 어렵지 않아요

저는 시암에서는 지나가는 착한 방콕사람들에게 택시 좀 잡아달라고 부탁해요

그분들도 단번에 성공하는 경우는 잘 없지만 시암에 워낙 택시가 많으니 금방해주고 생각보다 잘 도와 줍니다

 

 

실롬은 서 있는 택시말고 조금 걸어가서 큰 룸피니 사거리에서 지나가는 택시를 잡으면 대부분 흥정없이 미터로 잘 가는 편이예요

아속은 5번쯤 시도하다보면 1번쯤 미터로 갑니다

그랩택시 요금은 가끔씩 콜이 몰리거나 경로에 차가 많아 길이 막힌다면 흥정하는 가격보다 더 비싸게 나오는 경우가 있고 호출하더라도 일반 택시들이 와요

저는 불법이라고 하는 그랩카를 많이 쓰는데 예전의 우버를 했던 사람들이 그랩카에 많이 있어서 드라이버들이 영어를 어느 정도는 하는 사람이 많고 그랩택시 보다는 가격도 저렴해요

출퇴근 시간에 시암에서 아속으로 이어지는 스쿰빗 로드, 아속에서 랏차다로 이어지는 라차다피섹 로드를 이동해야 하는 경로 제외하고는 택시는 충분히 매리트가 있고 관광객이 가장 많이 쓰는 교통수단이예요

 

 

5. 오토바이

오토바이 택시가 가장 빠른데 오토바이 택시와 MRT / BTS의 조합은 방콕에서 가장 추천해요

우선 단점부터 얘기하자면 오토바이라 위험한 느낌이 들고 바람이나 헬멧에 머리가 망가질 수 있어요

그리고 일행이 많으면 불편할 수 있어요

대기하고 있는 오토바이가 많이 없으면 일행이 떨어져 움직여야 해요 

가격은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20~30바트 정도인데 보통 MRT와 BTS에서 내리면 입구에 있는 주황색 조끼입은 랍짱을 타고 골목 안에 있는 목적지로 이동해요

걸을 필요가 없으니 땀흘릴 일도 없고 역에서 2~3분이면 금방 데려다 주니 편합니다

덩치가 크지 않으면 2명도 태워주는데 뒷사람은 잘 잡고 있어야 해요

갈때는 주로 역 출구 앞의 랍짱을 타고 다시 역으로 갈 때는 랍짱이 자주 지나가는 길이라면 길에서 잡고 아니라면 그랩 오토바이를 불러 역까지 가시면 되요

큰 길을 이동할 때 말고 골목 골목으로 들어 갈때 주로 이용하세요

 

 

6. 툭툭

그냥 최악이예요

관광용, 체험용 입니다

외국인에겐 운송수단이 될 수 없어요

비싸고 거칠게 운전해 위험합니다

4명정도는 탈 수 있으니 흥정 잘해서 왕궁근처 야경 투어 용으로는 탈만 합니다

 

정리 하자면 혼자 가시는 분은 주로 BTS/MRT 와 오토바이택시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먼거리 가실때는 택시 타세요

3명이상일 때에는 그냥 택시를 타고 이동하세요

택시는 퇴근 시간에 정말 말도 안되게 막히는 두 구간이 있는데 거기만 피하시면 나머지 구간이 막히더라고 금방 또 풀려요

호텔에서는 호텔직원에게 미터택시를 잡아 달라고 하면 출발하기전에 미터를 켜는지 확인해줘요

시암이나 실롬에서 미터 택시 잡기가 정말 어려울 때에는 주위에 젊은 로컬에게 부탁하면 도와주니 용기내서 부탁해보세요 

그랩 어플은 무조건 깔아 놓고 있는게 좋고 급하실때에는 그랩을 이용하세요

 

태국 바트가 국왕 즉위식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어요

바트가 오른 영향도 있겠지만 원화가치가 점점 더 떨어지고 있다는게 문제겠죠

주관적 관점에서 적정한 바트 환율은 35원 정도인데 지금은 그보다 10%정도 비쌉니다

조금이라도 더 바트를 많이 받을 수 있는 환전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너무 복잡하고 어려우면 안되겠죠?

 

크게 3가지 방법인데

1. 한국에서 바트로 환전해 가는 방법

2. 태국 환전서에서 환전하는 방법

3. EXK카드를 사용하여 현지 ATM에서 출금하는 방법   

 

현실적인 방법 중 실행 가능한 것으로 가장 환율이 좋은 방법으로 알려드릴께요

우선 2019년 6월 26일 기준 구매시 환율은 우리은행 위비뱅크 신청시 1바트당 37.91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나오네요 

태국 바트는 주요 화폐가 아니기 때문에 환율우대가 높지 않아서 은행에 다니는 지인 찬스도 써봤지만 위비랑 같거나 더 비쌌어요

 

가장 바트를 많이 많을 수 있는 방법은 달러 혹은 엔화로 환전 후 현지 환전소에서 환전하는 방법입니다

 

방콕에는 수퍼리치(Super rich)라는 환전소가 있는데 수안나품공항, 아속 BTS, 실롬 컴플렉스, 씨암 BTS등 방콕 여러곳에 지점이 있어서 쉽게 환전 할 수 있어요

오렌지 모양의 간판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수퍼리치의 2019/6/19 환율표입니다

 

우선 달러로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신한 쏠이나 우리 위비뱅크로 환전 신청시 850불을 신청하면 986,790원 입니다

무조건 50불이상의 지폐로만 환전 받으시고 그걸 방콕에 도착해서 수퍼리치에서 다시 환전하면 26,188.5 바트 나옵니다

그럼 1바트당 37.68원의 구매시 환율로 환전받으신 겁니다

가장 저렴한 은행 환전인 위비뱅크 보다 아주 조금 저렴 합니다

 

엔화의 경우 똑같이 신한 쏠이나 우리 위비뱅크로 환전 신청시 92,000엔을 993,000원 입니다

이걸 수퍼리치에서 바트로 바꾸면 26,385바트 나옵니다

그럼 1바트당 37.63원으로 좀 더 저렴하지만 위비뱅크랑 크게 차이 나지 않네요

 

원화의 경우 10000원에 260바트가 되느데 1바트당 38.46원 입니다

오히려 환율이 더 안좋아 져요

 

마지막으로 EXK카드를 쓰는건데 저도 이걸 가장 많이 사용하지만 위비뱅크 환율과 거의 비슷한데 살짝 비싸게 다와요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현지 ATM기에서 실수를 해버리면 아예 카드가 정지되거나 기계에서 안나오는 경우가 생길 수가 있어요 처음 사용하시는 거라면 바트를 어느 정도는 한국에서 환전해 가신 후에 현지에서 사용해 보는게 좋을꺼 같아요

 

그래서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신한 쏠이나 우리은행 위비뱅크로 적당한 금액을 환전 신청 후 공항에 있는 은행에서 출국 전 수령하는 것이 저렴하고 편합니다

호텔이나 파인 레스토랑에서는 카드 결제가 있을 수 있으니 해외결제에 유리한 카드는 챙기시고 혹시나 현지에서 바트를 잊어버리거나 부족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원화나 달러를 가져시시면 되요 혹시 EXK 카드가 있으시면 챙기시구요 

주말에 방콕 여행중이신 분이라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가 짜뚜짝 시장일꺼예요

방콕 시내보다 싼 가격에 정말 다양한 상품이 있어서 꼭 가볼 만한 곳이예요

 

 

 

방콕의 전철 노선도를 보면 MRT 짜뚜짝 파크 역이 있고 거기에 붙어있는 BTS 모칫 역이 있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MRT 짜뚜짝 파크역을 짜뚜짝 시장으로 가는 역으로 알고 짜뚜짝 파크역과 모칫역을 이용해 많이 가고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 짜뚜짝과 연결된 전철역은 MRT 캄팽 펫이예요!!!

그리고 2번 출구로 나오시면 관광객들이 많이 살만한 아로마제품이나 악세사리 제품이 근처에 있어요

 

BTS모칫역과 MRT 짜뚜짝 파크역은 짜뚜짝 공원을 가로 질러 5분 정도 걸어하고 시장 안에 빨리 들어갈려면 이상한 냄새나는 옷가게들과 노상식당들을 통과해야해요

 

 

짜뚜짝 시장은 너무 넓고 주로 낮에 가고 주위에 에어컨 나오는 쉴곳이 마땅히 없어 갔다오면 엄청 지쳐요

그래서 동선을 짧게 최대한 야외에 있지 않는 것이 좋아요

캄팽 펫 역은 동선도 짧고 주위에 JJ아울렛하고 DD몰도 있어서 잠시 더위를 피하기도 좋아요

짜뚜짝시장의 화장실이 유료로 20바트인데 더러운데 DD몰로 가시면 되고 시원한 버블티와 커피를 30바트에 살수 있어요 눈에 잘 안보이면 푸드코트로 가시면 되요

DD 몰

 

그리고 MRT 캄팽 펫역에서 짜뚜짝시장 반대편 출구인 3번으로 나가면 Or Tor Kor 마켓과 꽃시장이 있는데 열대과일 좋아하시는 분은 Or Tor Kor 마켓을 가셔도 되요

입구부터 두리안 냄새가 좀 심하게 나진 하지만 먹는 거 파는 시장치고 정말 깨끗해요 한국시장들 보다 깨끗해요

과일들도 클렁떠이 시장보다 더 깨끗하고 좋아보이는데 특정 과일들 가격이 좀 비싸요

자른 두리안과 망고스틴, 말린 과일들은 잘 보이는데 잘익은 노란 망고는 파는 곳을 좀 찾아보셔야 되는데 시장에 천장이 있어서 돌아다니기는 편한데 냄새는 좀 그래요

마켓 입구에 스타벅스는 없지만 로컬 프랜차이즈카페들이 편하게 앉아서 시원하게 쉴수 있어요

 

모두 MRT 캄팽 펫역 출구를 통해 갈 수 있으니 가실때는 역에 들어가서 지하로 이동하시면 더위를 피해 갈 수 있어요

1번 출구는 DD몰, 2번 출구는 짜뚜짝시장, 3번 출구는 Or Tor Kor 마켓!!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방콕의 계절이 여름뿐이라고 생각하는데

친한 태국인들은 태국도 4계절이 있다고 말했어요

그냥 여름, 타들어갈듯한 여름, 미친듯이 비오는 여름, 조금 시원한 여름이 있다고...

 

한낮에는 35도를 그냥 넘기는 방콕이기에 뭐 다를까 쉽지만 체감온도는 생각보다 달라요

그리고 여행시 챙기는 옷들도 달라 질수 있어요

 

 

우선 더운 방콕에서 가장 필요한건 더위를 피하는 건데 가장 시원한 여름이 있는 달은 알려드릴께요

보통 9월말부터 11월까지에 방콕에 가시면 가장 시원한 날씨를 경험할 수 있어요

이제 우기가 끝나는 시기에 방콕이 위치한 북반구의 위쪽나라들은 서서히 추워지기 시작하는 시점인데 

이게 맞아떨어지면서 가장 시원한 달이 되었어요 (우기가 건기보다 시원함)

이시기에 비는 자주 오지 않아요 하루에 1번 정도 짧게는 20분에서 길게는 1시간 정도 내리는데 보통 밤이나

오후에 한번씩 오는것 같아요

역시 아침이 가장 시원해요 이시기의 오전에 왕궁과 왓포, 왓아룬등에 가시면 상대적으로 가장 편하게 관광할

수 있어요

구름이 있는 날은 한낮에도 걸어다닐수 있을 정도로 괜찮지만 대신 야외 수영장이 추워요

이건 최대 단점!!! 특히 전날 밤에 비가 왔으면 추운거 못 견디는 분들은 야외 수영장 발도 못 담굴정도로 오전에

물이 차가워지고 수영하고 그늘에 나와 있으면 추워요 (방콕에서 추위를 느낀다는게...)

오후쯤 햇볕에 물이 조금 데워져야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인데 그늘 많은 야외 수영장은 그냥 입수는 포기해야 할수도

있어요

한국에서 이미 8월의 폭염을 지나왔기때문에 더위에 익숙해져 충분히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기지만

이제 막 더위가 끝나고 시원해 질려고하는데 다시 방콕의 더위를 만나야 하는건...(한국 가을날씨는 정말 좋아요)

하지만 한국에서 여름에 새로 산 신상 옷들을 그대로 가져 갈수 있고 얇은 긴팔 셔츠나 긴바지도 많이 입고 다니니 스타일을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10월, 11월이 좋아요 거기다여행 비수기랑 항공편, 호텔 모두 저렴한 편

 

 

 

그냥 여름은 12월, 1월 입니다

이때는 비도 잘 오지 않고 구름도 잘 없어요 3박4일 일정이면 하루정도 비 올 수 있는 정도 인거 같아요

그냥 한국의 더운 여름날씨 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이미 영하권이니 정말 적응하기 힘든 시기예요

그래도 날씨도 맑고 적당한? 더위라 가장 인기 있는 12월, 1월 입니다

전세계 공통으로 12월 마지막 주는 항공, 호텔 모두 비싸고 예약이 어려운데 방콕도 비슷하나 호텔은 그리 많이 차이나진 않아요 (새해맞이 인기도시들은 평소보다 몇배씩 오름)

성수기라 항공권만 저렴하게 잘 구하신다면 방콕여행으로 가장 추천하는 달입니다

 

 

그리고 타들어갈듯한 여름은 2월부터 5월 입니다

건기가 정점을 찍고 있는 이때는 방콕은 날씨는 정말 살인적입니다

특히 5월로 가면 갈수록 더워요

개인적으로 방콕 여행을 가장 피하라는 시기인데 거기다 2월은 방콕의 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때이기도 합니다

주변이 다 농사가 주업인 곳이라 이 시기에 논,밭을 태운데요 그 먼지가 방콕으로 온다는데

비도 오지 않고 대기는 안정되어 있으니 (한국의 봄) 미세먼지가 계속 쌓여요

4월에 중순에 있는 송크란 때를 빼고는 추천하지 않는 시기 입니다

 

 

마지막으로 미친듯이 비오는 여름은 6월부터 9월 입니다

한국의 장마처럼 끊임없이 내리진 않지만 한번에 정말 많이 옵니다

한국 장마처럼 계속 내리는게 아니라 한 여름 소나기가 하루에 몇번씩 올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갑자기 흐려지고 맑은데 어디선가 천둥치는 소리가 들리면 눈에 보이는 카페로 대피 해야해요)

높은 호텔에서 모면 저 멀리서 구름비가 오는게 보일 정도 예요

비가 오고나면 날씨가 좀 선선해져서 밖에 나가 있으면 좋아요

하지만 이미 도로와 인도는 바다가 되었고 차가 지날때 마다 파도가 밀려오는데 똥물같아서 도저히 돌아다닐수 없어요

이런데도 짜뚜짝 시장은 정상 영업하고 태국인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생활해요

대신 BTS나 MRT로 대형 쇼핑몰 위주로 관광하신다면 전혀 문제 없어요

한국하고 계절도 비슷해서 한국에서 입을 수 있는 여름 옷을 쇼핑하기도 좋아요

비가 자주 오니 공기도 이 시기가 가장 좋아요

 

방콕 시내에는 유명한 사원들이 많이 있어요 왕궁안에 있는 왓 프랏깨우와 왓 포, 왓 아룬가 특히 유명한데 저는 그 중 왓 아룬을 가장 좋아하는데 대부분 관광객들이 알고 있는 왓포 사원 옆에 있는 tha tien 선착장을 이용하는 방법 말고 다른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첫번째 방법은 아이콘시암에서 택시를 타고 가는 방법이예요

방콕에 처음오시는 분들은 가까이 있어보이는 왕궁과 왓포, 왓아룬을 하루에 다 보려고 계획을 많이 세워요

하지만 푹푹찌는 방콕 날씨에 결코 쉽지 않은 코스 입니다

왕궁과 왓포를 한 번에 보는것도 엄청난 체력을 요구하죠

특히 왓아룬이 마지막 코스라면 이미 지칠때로 지쳐서 사원이 모습이 제대로 눈에 들어오지 않아요

만약 아이콘 시암을 계획 중이라면 시원한 아이콘 시암에서 바로 왓 아룬으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 드려요

 

아이콘 시암에서 택시를 타는 방법은 선착장 반대편으로 나와 도로에서 택시를 잡거나 그랩 예약해서 가야 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육교를 건너서 반대편 도로에서 택시를 타셔야 해는데 아이콘시암에서 택시를 잡으면 엄청 돌아가야 하고 요금도 훨씬 많이 나와요 (현재 도로 개선중이라 나중에는 아이콘 시암에서 타도 바로 갈 수 있을꺼 같아요)

택시가 많이 다니는 길이 아니라 바로 잡긴 어려울 수 있지만 대신 가격흥정 하는 택시도 거의 없어요

일반택시 기준으로 50~70바트 정도 나오고 대략 시간은 15분 정도 걸리고 택시에서 내리면 선착장보다 더 빨리 왓아룬에 갈 수 있어요

 

두번째 방법은 짜오프라야강 옆에 있는 레스토랑이나 루프탑 바에서 식사나 음료를 마시면서 보는 방법 입니다

왓아룬을 볼 수 있는 레스토랑과 루프탑 바는 많지 않아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예요

하지만 전망이 가격을 이겨요 그래서 여긴 무조건 가보세요 

간단히 음료만 드실 분은 루프탑바 가시면 되는데 유명한 eagle nest, 쌀라 나타라코신 호텔 루프탑 the roof 등이 있는데 가격은 방콕의 다른곳에 비하면 비싸요 맥주 작은 병과 칵테일등이 200~300밧 정도 합니다 

좋은 자리를 잡으려면 6시 이전에 들어가는걸 추천드리고 그늘이 없을 수도 있으니 반드시 양산이나 햇빛 가릴 수 있을 만한 것은 챙겨가세요

만약 나는 전망에 더 많은 돈을 줄 수 없다는 분들은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인 수파니가 잇팅룸이나 망고트리에서 보는 방법도 추천 드려요

특히 수파니가 잇팅룸은 2층은 루프탑이라 전망이 뛰어나고 유명한 통러점보다 사람이 더 적은거 같아요 (좋은자리는 예약 필수)

아래 사진이 수파니가 잇팅룸 2층에서 보는 전망

멋진 사진을 찍고 싶은신 분이라면 일몰 시간 확인하고 그 전에 가세요

조금씩 어둑어둑 해질 무렵 왓아룬에 조명이 들어오면 그때 가장 사진이 잘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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