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게이들을 위한 리뷰입니다
원치 않으시면 스크롤을 내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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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 [★★★★★]
싱가폴에서 대부분의 게이업소들이 차이나차운에 있는데 키박스는 조금 떨어진 클락키에 있어요 클락키는 주로 저녁에 많이 가는 곳이니 겸사겸사 가도 되고 시간도 절약 할 수 있습니다
MRT NE라인(보라색) 클락키 역 E출구로 나와서 리버워크 쪽으로 가면 되요
리버워크에는 칠리크랩으로 유명한 점보 레스토랑이 있는데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 검색하면 가는 법이 엄청 많이 나와요
키박스는 그 리버워크 바로 뒷편에 있어요 (아래 사진의 빨간 동그라미 건물로 찾아가시면 되요)
2. 시설 [★★★★]
싱가폴에 있는 찜방 중에선 가장 크다고 해요 150평 정도라고 하니 한국에 비하면 엄청 크죠
자쿠지, 헬스, 사우나까지 있을 건 다 있는데 그리 크진 않아요
싱가폴스럽게 시설은 깔끔하지만 어디선가 알수 없는 냄새가 나는 건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샤워룸은 칸막이가 없는 구조이고 각 룸에는 CD와 젤이 있어 편하고 매리트스는 작아서 편히 누울수 없지만 깔끔해요
6월 중순에 일주일 정도 문을 닫고 리모델링 했다고 하는데 구조는 안변했을꺼 같지만 새걸로 바꿔서 깨끗해 졌을꺼 같아요
3. 가격 [★★★☆]
외국인의 입장료는 22달러(약 만9천원) 인데 로컬이나 회원들은 나이, 요일, 시간에 따라 가격이 다른 것 같아요
게이트래블아시아 같은 사이트에 자주 쿠폰이 있는 것 같은데 2달러 정도 할인 된다고 하는데 요일 마다 다른 것 같아요
그리고 수건이나 담요 같은것도 모두 유료라 수건은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2달러 정도 받은거 같아요
아침 9시까지 영업이라 숙박용으로 이용해도 되어 게스트하우스라 생각하면 이용하는 요일이나 시간에 따라서는 가성비 좋은 선택인 것 같아요
4. 분위기 [★★★☆]
가장 인기있는 날은 토요일인데 오후 5시쯤에는 대기 없이 들어 갈 수 있어요. 토요일은 누드이벤트가 있는데 여긴 이벤트를 항상 6시 30분부터 시작해서 11되면 끝나요
중국계가 대부분이고 나머지는 말레이계가 많아요
그 다음이 인도, 백인 순인데 한국인들은 거의 없고 일본인들만 아주 가끔 보여요
나이대는 정말 다양하게 있어요 금,토,일 주말은 사람들이 많아서 괜찮은데 다른날은 그 큰 공간에 20명 남짓 있으니 별로 갈만하지 않은 것 같아요
가장 붐비는 곳은 다크룸인데 다행히 여긴 조명이 살짝 있는 구간이 있어서 그때 얼굴이나 몸을 볼 수 있는데 더 안으로 들어가면 깜깜해서 공간 감각도 없어지고 터치도 정신 없이 이루어져요
10시 넘어 가면 사람들이 다들 빠지기 시작해서 12시 넘어가면 썰렁하게 느낄 정도로 없어지는데 금,토요일은 12시 넘어서도 뉴페들이 들어와요 아마도 MRT가 끊기고 비싼 택시보다 여길 오는 것 같아요
5. 이벤트 [★]
딱히 이벤트라 하기에는 애매해요
그냥 드레스코드 정도 이고 저녁시간에만 다크존에서 하는 것인데 누드 외에는 강제성은 그닥 없는 것 같아요
그 시간대가 사람이 많으니 그때 가시는게 좋아요 (6시30분부터 11시까지)
6. 총평
왠만하면 주말 오후 5시 이후에 가세요
외출 2시간 정도 가능하다고 하니 저녁시간에 클락키에 갈 계획이 있다면 여기 와도 될 꺼 같아요
들어와서 물 보고 아니면 잠깐 외출 해서 클락키 주변 돌아보고 간단한 식사나 맥주를 마셔도 괜찮아요
잠자리를 가리지 않는 사람이라면 1박용으로도 괜찮을꺼 같아요
아래의 홈페이지 들어가면 이벤트 정보들 확인해 볼수 있어요
http://www.keybox.com.sg/rate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