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는 수많은 호텔이 있어요
인생에 한번 경험하기 힘든 뉴욕의 월도프 아스토리아와 런던의 로즈우드 같은 럭셔리 브랜드 호텔도 1박에 3~40만원대에 이름모를 야외수영장 있는 3성급 호텔을 1박에 3만원에 예약할 수 있어요
이런 호텔 천국인 방콕에서 굳이 에어비앤비를 예약해야 하는 이유는?
사실 없습니다
하지만 2주이상 장기가 머물거나 로컬들의 일상을 경험하고 싶다면 에어비앤비는 최상의 선택지 중 하나 입니다
에어비앤비에서 방콕을 검색하면 어디를 선택해야 할지 알수도 없고 얼마가 적정가 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기간별, 여행 타입별로 어떤 에어비앤비를 선택하면 더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는지 알려 드릴께요
1. 일주일 미만
4~5일을 방콕에 머무는데 에어비앤비를 예약한다면 게스트하우스 수준의 아주 싼 집을 찾거나 인원이 많아 넓은 집이 필요한 경우 일꺼예요
짧은 여행인 경우 교통이 편한곳에 있어야 시간 낭비를 줄일수 있어요
추천지역은 아속역 주변 입니다
BTS와 MRT를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씨암이나 실롬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예약가능한거 같아요
그리고 방콕의 교통비가 한국보다는 많이 저렴하지만 BTS와 MRT는 거리가 멀어지면 별로 차이가 없어요
짧은 기간이면 하루에 여러 곳을 갈 수 있는데 외곽지역이면 오히려 숙박비로 줄인 비용을 모두 교통비로 쓸 수 있으니
교통이 가장 편한곳이 가장 좋은거 같아요
1박에 5만~10만원 수준인데 7만원 정도면 신축에 가까운 콘도에 야외수영장이 있는 거실 분리형 집을 찾으실 수 있어요
방콕에서 검색되는 대부분의 콘도가 1방개의 거실 분리형인데 거실에 있는 쇼파베드를 베드로 추가해 놓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어요
만약 3인 이상인데 도저히 쇼파베드에선 잘 수 없다는 경우는 반드시 2 베드룸인지 꼭 확인하셔야 되요
2. 1~2주 일정
10일 정도의 기간이면 마트나 시장에서 물건을 사서 냉장고에 넣어놔야지 맘이 편해집니다
추천지역은 공항철도 마카산 역부근과 BTS 온눗역 부근 입니다
첫번째 지역은 콘도 뒷쪽으로는 클럽밀집지역인 RCA가 있고 앞에는 공항철도 마카산역 오른쪽에는 쇼핑몰이 있는 프라 람9역있는데 프라 람9역에는 센트럴프라자와 대형마트인 테스코가 있어서 편리한 쇼핑이 가능해요
이 지역을 라마9 지역이라고 많이 하는데 여기 콘도들은 대부분 신축이 많고 깨끗해요 그리고 프라 람9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요 가격은 1박에 5~7만원 정도 입니다.
그리코 랏차다 야시장과 클럽들이 가까워 밤문화를 즐기는 사람에겐 최고의 위치 중 하나 입니다
단점은 씨암에 갈 때 대중교통 이용시 환승해야 하거나 차가 막혀 오래 걸리는데 여기는 운하 같이 선착장이 있는 곳이예요
센트럴월드부근에 선착장이 있으니 저렴하게 이용하고 로컬 생활을 경험해 보는것도 좋아요
온눗지역은 BTS스쿰빗 라인에 있어서 BTS만 타고 움직이는 사람에게는 좋은 위치 입니다
빅씨와 테스코가 있어 쇼핑이 편리하고 온눗역에서 빅씨 가는길에 마사지 골목이 있는데 타이마사지1시간에 300바트 정도로 하실 수 있어요
온눗은 씨암과 아속, 실롬 3곳 모두 쉽고 빠르게 갈 수 있으며 에어비앤비 집들도 많아 선택할 수 있는 곳이 매우 다양한 곳이예요
단점은 역에서 거리가 조금 있는건데 대형콘도의 경우 5만원선, 소형콘도의 경우 3만원선입니다
온눗역 바로 앞에 Ideo콘도가 있는데 거긴 조금 비쌉니다
3. 2~3주 일정 부터 한달 이상까지
2~3주 일정이 가장 예약하기 어려운 일정 이예요
예약을 잘 하면 저렴하게 갈 수 있지만 잘 못하면 똑같은 숙소라도 한달예약보다 오히려 더 비싸게 예약될 수 있는 기간입니다
에어비앤비는 20일 이상 장기일 경우 40%정도의 할인을 걸어 넣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우선 맘에 드는 집을 찾으셨다면 기간을 몇 일 정도 뒤로 옮겨 보세요
가격이 40%정도 할인이 되서 그냥 몇일 정도 여유두고 예약한다면 괜찮아요
하지만 만약 주위에는 가격이 떨어졌는데 내가 고른 집만 가격이 그대로면 어떻게 할까요?
도저히 이 집이 아니면 안될꺼 같은 경우 예약전 호스트에게 직접 메세지를 보내세요 (이건 한달 이상 가시는 분들도 동일)
내용은 집이 마음에 들고 나는 장기로 있고 싶다, 기간은 언제부터 언제다, 할인을 해줄수 없느냐, 주변에 가격이 이정도인데 등등을 번역기 돌려서 영어로 보내시면 되요
추천지역은 짜뚜짝 주변과 람캄행 대학주변, 톤부리 지역입니다
방나 주변에 많이들 가시는데 거긴 교통이 정말 안 좋아서 비추 입니다
짜뚜짝 주변에 공원이 보이는 곳은 많이 비싸요 하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가격이 확 떨어 집니다 1박에 2만원선..
장점은 MRT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BTS보다 빨라요, BTS가 편한데 경전철 처럼 속도가 조금 느림), 돈므앙 공항이 까깝고, 짜뚜짝시장이 가까워요
짜뚜짝공원의 위쪽의 랏 프라오 지역을 추천 드리는데 주변에 센트럴프라자도 있고 MRT 캄팽펫 역에 가시면 짜뚜짝시장과 반대편에 농산물 시장 있는데 망고도 엄청 싸게 살 수 있어요
그리고 장기일 경우 돈므앙공항을 이용해 다른 지역도 잠깐 갔다오는 경우도 많은데 여긴 돈므앙과 가까워 택시를 타고 흥정해도 200밧을 넘지 않아요
짜뚜짝 공원의 서쪽의 방수나 타오푼도 괜찮은데 주변에 테스코가 있고 카오산/왕궁(버스 30분)이나 씨암(버스 50분)으로 가는 에어컨 버스가 있어 저렴하게 이동가능해요
MRT블루라인의 종착역쪽이라 집에서 나갈때는 항상 앉아 갈 수 있다는 것도 장점
가격은 1박에 만원 후반대
람캄행 대학 주변 지역은 정말 한국 사람들 많이 안가는것 같아요
공항 철도 스쿰빗71역부터 람캄행 대학 주변까지 인데 택시타고 통러 지역과 RCA에 매우 쉽고 빠르게 갈 수 있어요
그리고 배를 타고 센트럴 월드도 갈 수 있고 에어컨 버스 타고 BTS프나카농역(30분)이나 스쿰빗71역(10분)으로 갈수 있어요
공항철도와 가까워 수완나품을 쉽게 갈 수도 있고 작지만 주위에 쇼핑몰들도 있어요
여기도 1박에 2만원 정도 입니다
그리도 톤부리 지역
짜오프라야강을 건너는게 강남에서 강북가는 것처럼 느껴져요(페닌슐라나 아이콘 시암은 한남동)
하지만 BTS를 이용하면 실롬과 씨암에 30분도 안 걸리고 택시를 이용해서 조금 위로올라가서 다리만 건너면 차이나타운이 나와서 왕궁이나 카오산 가기 매우 편리한 위치에 있어요
방콕에서 장기간 머물면서 태국어/영어나 쿠킹, 마사지등을 배우는 분들도 있는데 그럴경우 여기가 저렴하고 괜찮은 위치 인것 같아요
가격은 1박에 만원 후반대 입니다
전 방콕 에어비앤비에서 예약 할때는 필터에 수영장과 헬스를 체크 해 놓아요
그런집들이 보통 새거거나 대형이 많고 경비도 확실 해요
아무래도 작은 콘도는 안전에 조금 걱정이 되고 대형의 경우 세븐일레븐, 카페, 세탁소 같은게 있어 편하더라구요
간혹 집에 세탁기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콘도의 경우 1층에 코인 세탁기가 있어요
하지만 매우 귀찮습니다
전 저렴이 옷들은 통째로 콘도에 있는 세탁소에 맡겼어요 보통 세탁은 무게로 돈을 받아요 100~200바트 했던거 같아요
비싼 옷들은 손세탁하거나 관리가 필요하면 따로 세탁소에 맡겼어요 개강 30~50밧 정도 였던듯해요 (간혹 분실의 위험이 있다고 하니 저렴이들과 통째로 맡기는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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